성균관대학교 웹진

커버스토리

지난 7월 3일 우리 학교 대학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되는 제7회 융합기초프로젝트의 시작인 Introductory workshop이 잠실 올림픽 파크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 학교 학생 뿐 아니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과의 연합이 눈에 띄는 이번 융합 기초 프로젝트의 시작인 Introductory Workshop을 커버스토리에서 함께했다.

융합적 사고의 장, 융합기초프로젝트

융합기초프로젝트가 생소한 학우들도 많을 것이다. 융합기초프로젝트는 쉽게 말해 글로벌 사회 곳곳에 있는 문제들을 발견하고 이를 융합적 사고를 이용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이다. 즉 일상 곳곳의 다양한 문제들을 팀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 달에서 두 달정도의 기간동안 각 팀은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융합 기초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진행된 명실상부 우리 학교의 자랑이다. 2017년도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 2연패를 달성한 데에는 융합기초프로젝트가 기여한 바가 크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위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두 달 동안 시제품을 만드는 단계까지 진행하는 강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배울수 없는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얻는다. 실제로 특허가 출원 된 기술이 있을 정도로 결과물의 수준이 높은 편이다. 이때문에 학점 인정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이 주는 의미

이번 융합기초프로젝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을 통해 융합의 의미를 더욱 견고히 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성균관대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상훈 교육혁신센터 센터장은 성균관대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상상력과 통찰력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갖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합을 통해 더욱 융합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 7회 융합기초프로젝트는 4주간의 다소 짧고 집중적인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융합기초프로젝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해카톤 활동으로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를 함양할 것이다.

Introductory Workshop

지난 3일 진행된 Introductory Workshop은 융합기초프로젝트의 비전과 목표를 다양한 특강을 통해 제시했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인식과 해결의 프로세스를 직접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1박 2일의 시간은 한 달여의 시간을 함께 할 팀원들의 첫 만남과 친목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Introductory Workshop은 김영석 교수가 우리 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연합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됐다. 더불어 배상훈 대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이 융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 달간의 융합기초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점을 가져갈 수 있는지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었다. 이어 조성범 연구원이 융합기초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운영 계획과 지난 기수 학생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현선 한국마케팅전략그룹 대표가 진행한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일상 생활 속 문제들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팀 별로 올림픽 파크텔을 직접 다니면서 문제점들을 찾아내고 발표를 통해 자기 조의 발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소하게는 자신들이 매고 있는 이름표의 끈이 따갑다는 불편부터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ATM에 닿을 수 없다는 점까지 다양한 문제점들을 발견해냈다.

학생들의 발표를 들은 이현선 대표는 문제를 확정짓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문제를 더욱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확정을 지어야 그에 대한 해결책을 확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에서도 사고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술적인 혁신 역시 중요하지만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적인 해법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 속도를 빠르게 하는 대신 엘리베이터를 거울처럼 설치해서 사람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인간 중심적 해결 방법은 충분히 합리적이고 비용 대비 효과가 클 수도 있다. 이러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보다 조금 더 창의적인 접근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융합기초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가져야 할 사고에 대해 간략하게 제시한 유익한 특강이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이후 팀 빌딩 시간을 가졌다. 팀 빌딩에 앞서 배상훈 센터장이 우리 학교 학생들과 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 간의 연합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4주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재란 강사가 진행한 팀 빌딩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고, 친근함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각자의 성격과 취미를 공유했다. 이어진 마시멜로우 챌린지를 통해 서로의 협동심을 확인하는 즐거운 게임의 시간도 가졌다. 두 시간이라는 다소 긴 시간이었지만 학우들은 지루한 내색없이 팀 빌딩 시간을 즐겼다. 둘째 날인 4일에는 김정태 대표가 진행하는 두 번째 특강인 디자인 사회와 혁신적 사회 변화 사례를 진행했다. 또한 알찬 1박 2일에 대한 설문과 향후 일정을 안내하면서 Introductory Workshop이 마무리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이 돋보이는 제7회 융합기초프로젝트의 시작 Introductory Workshop은 연합을 통해 융합의 의미가 좀 더 공고히 된 성대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융합기초프로젝트가 알차고 성대하게 시작한 만큼 그 끝 역시 성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될 융합기초프로젝트에 관심있는 학우들은 대학교육혁신센터(click)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음 융합기초프로젝트는 직접 참여함으로써 융합적 사고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

노한비 기자
김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