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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은 물이다. 물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Korean International Water Week 2017(KIWW) 중에 ‘World Water Challenge 2017’ 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진행되었다. 대회의 최종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우가 있다. 성균관대학교 수자원전문대학원 수자원학과 신혜인 학우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그녀가 속한 SWAT 연구실

SWAT 연구실은 ‘Sustainable WAter Treatment’의 약자로서, 간단히 지속가능한 물 처리 공정에 대해 연구한다. 특히 바닷물이나 하수를 수자원으로써 사용 가능하도록 처리하는 방법과 처리된 물의 수질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WAT연구실의 지도교수인 장암 교수는 크게 3가지 분야를 연구한다.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수질을 모니터링 할 센서 개발, 수질을 오염시키는 물질들을 처리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에 대한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장암 교수의 연구 분야가 SWAT 연구실의 연구 분야와 같다고 한다.

Korean International Water Week 2017 (KIWW)

KIWW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이다. 2015년 4월 제7차 세계 물 포럼 이후 물포럼 개최성과를 계승 발전시켜 국제 사회에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된 행사이다. 각국의 물과 관련된 크고 작은 단체의 장 및 단원들이 모여서 물 문제, 워터 비즈니스, 물 환경정책 등과 관련하여 토의 하는 플랫폼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World Water Challenge는 전 세계가 직면해 있는 다양한 물 문제에 대한 도전과제를 발굴하고 도전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경연대회이다. 전 세계의 물 관련 기업 및 기관, 물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 연구 분야와 발표 주제

“ 저는 해수담수화와 해수담수화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농축수를 처리하는 것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해수담수화를 하면 해수가 담수화된 물과 농축된 농축수로 분리됩니다. 이런 농축수와 해수를 얼리는 방법을 통해서 다시 담수화된 물을 얻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World Water Challenge에서는 탄자니아에 위치한 작은 섬인 코자니 섬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장치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코자니 섬은 지하수가 바닷물의 유입으로 염도가 높고 주변에 수 처리 시설이 없어 지역 주민이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ORAIN BUCKET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해수를 증류하여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고, 빗물을 모아서 사용할 장치를 연구실원들과 함께 개발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World Water Challenge 최종 경연에서 발표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하다 보면 실험 결과가 예상한 것과 다르게 흘러가고, 결과를 해석하기 어렵고, 힘든 점은 다양하고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런 순간들 가운데서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 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연구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힘들다기보다는 연구 또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라 힘든 점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종 경연 대상에 선정되었을 때 매우 신나고 기뻤습니다. 상을 받으러 구두를 신고 뛰어나갈 정도였습니다.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은 함께 경연대회에 참가했던 연구실원들과 연구실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쓸 계획입니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 물 포럼 참가를 제의받았어요. 이 포럼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물 관련 행사로 3년에 한번 씩 열리는 국제 포럼입니다. 2018년에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됩니다. 각국의 물 관련 업체, 비영리 단체, 정부기관, 학계 등 다양한 업군의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물 정책, 물 산업 발전, 물 부족 해결 등에 대해 도모하고 의논하는 협력의 장입니다.”

“연구실에서 함께한지 어느덧 거의 2년이 되고 있습니다. 실수하는 모습 항상 너그러이 봐주고 북돋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구실 생활, 연구를 통해 공학도로서 발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럴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의 목표

“수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내외적 활동을 통해서 수자원의 공유와 개발, 발전에 대해 학계와 정계, 산업계 그리고 지역주민들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이 되고 싶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하늘도 보고 떨어지는 낙엽도 쳐다보고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물관련 이슈들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행복하세요!”

박지윤 기자
권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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