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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렇지요 | 지식채널 S

글: 김은진 건강센터 치과 담당의

저번 호에 이어서 이번에는 구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체로 관리를 잘하고 있지만 현재 가장 많이 하는 치료가 스케일링 치료인 만큼 잇몸치료의 기본이 되는 잇솔질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Q.하루에 몇 번 하면 될까요?
A. 식사 후 + 저녁 자기전. 이렇게 횟수를 추천해 드립니다. 식사를 하고 난 이후 산도(pH)는 초기 30분동안 가장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산도가 떨어지기 직전 (흔히 말하는 식사후 3분내) 잇솔질하여 구강내 잔여 음식물들이 남지 않게 하여 세균의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하는 잇솔질은 더욱 중요한데, 이것은 잘 때 침이 덜 분비되는 즉, 자정작용할 수 있는 여건이 악화되게 됩니다. 구호흡하거나 비염이 있고 코를 골며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구강내가 건조해져서 좋지 않으니 꼭 이를 닦는 것이 좋겠습니다.

Q.잇솔질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A. 건강센터에서 진료를 해보면 학생들은 아직 잇솔질 방법을 제대로 모르거나 꼼꼼하지 않아서(잇솔질 시간이 짧은 경우) 잇솔질 후에도 음식잔여물이 남은 것을 종종보게 됩니다. 보통 씹는면은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씹는면이 이어지는 아치를 따라서 일반적으로 잇솔질 하면 됩니다. 입을 다물었을 때 보이는 면은 위아래로 닦아주는 것이 좋겠고 안보이는 어금니까지 꼼꼼하게 잇솔을 넣어서 닦아줍니다. 음식잔여물은 주로 이와 잇몸이 이행되는 부위에 남게 되는데 잇솔질시에는 잇몸 쪽에 잇솔모를 몇가닥 넣는다는 느낌으로 잇솔모를 한두개 치아에 걸쳐두고 진동을 주듯이 쓸어 올려서 닦아줍니다. 잇몸이 있는 곳은 옆으로만 밀면 그 부위가 패여서 추후 이가 시리게(과민치아)됩니다. 이 부위는 위에 설명드린 바와 같이 옆으로 살살 진동주듯이 잇솔을 왔다갔다한 후 씹는 면쪽으로 음식물을 쓸어올려주면 효과적입니다.
아직 감이 안오시죠? 그렇다면 건강센터 치과를 방문해주세요.

Q.잇솔질 말고 구강건강을 위해서 집에서 해야할 일이 있을까요?
A. 물론입니다. 치실은 매일 자기전에 사용해주세요. 치실은 잇솔이 닿지 않은 치아와 치아사이면 및 치아사이의 잇몸에 있는 음식을 제거해줍니다. 보통 아래 앞니 사이에 치석이 먼저 생기게 되는데 치실을 사용하면 치석이 연결되는 부위를 끊어주게 되어 자주 해야 하는 스케일링 치료를 하는 기간을 늘려줍니다.
또한 자기 전, 잇솔질 후 혀를 닦아주면 구취를 줄여줄 수있습니다. tongue cleaner 라고 시중에 판매되는 것도 있고 그게 귀찮다면 잇솔로 가볍게 혀를 혀뿌리 쪽에서 앞쪽으로 쓸어내려주면 됩니다. 너무 깊숙이 하면 구토반사(gagging)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가글액도 가벼운 잇몸 염증시에 도움이 되니 오래는 사용하지 마시고 잇몸치료와 동반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가글액이 잇솔질을 대신할 수 없으니 명심하세요.

Q.판매되는 잇몸약이 잇몸이 안 좋을 때 도움이 될까요?
A.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전반적인 면역이 약해졌거나 유전질환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음식물이 침착되어 그것을 먹이로 세균이 활동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음식물을 제거해주는 잇솔질과 치과에서 하는 스케일링, 치주소파술의 치료가 선행되어야합니다. 약은 영양제로 생각하셔야하고 치료와 동반시 도움이 되지만, 단독으로는 효과를 나타낼 수 없으니 반드시 기본에 충실하도록 하세요.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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