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웹진

그건 이렇지요 | 지식채널 S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 우리대학 인사캠에서는 총학생회 주관하에 '성대결절' 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3일간 진행된 축제에서 우리 성대생들은 1학기 중간시험을 마치고 이번 축제를 맞아 한껏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총학생회 '성큼'에서도 알찬 축제를 준비해 즐거우면서도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교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총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뛴 이들이 있다. 성균관대 어벤져스인 우리 작업팀 직원들이다.

"축제가 진행될 때는 일주일간 눈코뜰 새가 없어요. 교내 이쪽에서 저쪽으로 이것저것 옮기기도하고 시설물을 새로 정리하고 보수하고 갑작스런 도움 요청에 대응하고... 그래도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것도 잊게 됩니다" 나성일 작업팀장의 말이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국내외 주요 기관의 방문, 학생 행사 등등 대성로의 배너기들도 행사에 맞추어 달라지고, 행사장의 구도도 바뀌고 매일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뤄지는 일들을 모두 작업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천재지변으로 인한 교내시설물 관리 및 사고 예방, 사후 관리도 모두 이들의 몫이다. 학교 시설물, 물품 들이 피라면 이들은 혈관같은 역할을 한다.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생기든 학교를 위해서라면 해야지요"

5월 축제가 끝났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어려울 것 같은지 물어보았다. "장마가 걱정이에요. 교내는 대성로뿐 아니라 수선관 가는 곳도 경사가 낮은 편이 아니라 미리 모레주머니로 위험한 곳을 살펴보고 대비할 생각입니다. 안전관리도 저희가 책임집니다"

행정실, 학생처학생지원팀을 통한 동아리, 학생회, 학과차원의 일도 지원해준다. 개인적인 일만 아니면 소속 기관을 통해 요청하면 된다.
"보통 하루에 30통 정도 연락을 받아요. 많을 때는 100통도 넘습니다"

일이 무척 힘들텐데 언제 보람을 느끼는지 묻자 학생들이 알아줄 때가 가장 고맙다고 한다. "작년인가? 축제때 한창 행사준비로 바쁜 상황이었는데, 총학생회 학생들이 함께 시설물도 설치하며, 몇시간동안 열심히 일하더라. 안도와줘도 된다고 했더니 "저희 일인데 오히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역시 우리 성대생들은 다르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작년에 눈이 많이 내렸을 때는 제설작업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밤새 눈이 내려서 교내에서 숙직하고 다음날 아침에 새벽부터 제설했다. 그래야 오전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아서다. 그때 다가온 한 여학생이 건네준 편지는 잊을 수가 없다. 감동이었다며 옛기억을 회상하고 미소를 지었다.

"대학은 학생, 교수,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곳이에요.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일하면 안되는 일이 없습니다. 모두 모두 함께 보람찬 성균관대로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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