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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탐방 | 캠퍼스컬쳐

◈ 연구실 소개

저희 연구실에서는 다양한 조건의 유체역학적 현상들을 매크로, 마이크로, 나노 스케일의 문제들로 분류하고, 각각의 스케일에 맞는 이론적인 접근방법을 통해서 공학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매크로 스케일의 유체역학에서는 분자단위의 상호작용 및 에너지 최소화 등이 고려대상이 아니나 마이크로 및 나노 스케일의 문제는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처럼 각 스케일마다 지배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들을 판단하여 유체역학적 현상을 이론적·실험적으로 분석하고, 더 나아가 하나의 스케일이 아닌 여러 크기의 멀티스케일 구조에 의해서 발생되는 새로운 현상들에 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도교수님이신 이진기 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유체역학과 관련된 여러 학회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년간 다양한 학회에서 18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대표적인 연구활동

저희 연구실은 다양한 스케일의 유체역학 문제를 다루는 만큼 실험실 구성원 각자가 모두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구 주제로는 종이기반 미세 유체 기기 개발, 식물 모사를 통한 무동력 펌프 및 액추에이터 개발, 자동차 창문 습기 억제 기술 개발, 스키 마찰 저감을 위한 마이크로 구조물 개발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 다양한 스케일의 시스템에서 지배적으로 작용하는 힘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는 유체역학이라는 기본적인 학문단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시에 각 연구원들이 본인만의 중점분야를 가지고 있어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 연구실 분위기

이진기 교수님이 오신지 5년이 지났지만, 대학원생은 2년 후인 2014년에 처음 입학했습니다. 그 이후 매년 3명 정도의 대학원생이 학위과정을 시작하여 2017년 3월 1일 현재 11명의 대학원생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어 매유 유연하고 자유로운 연구실 분위기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험실과 오피스 공간을 분리하여 모든 구성원이 같은 오피스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열린 대화를 하고 식사를 같이 하면서 연구원들이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서로 연구주제가 다름에도 연구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교수님과 진행하는 랩미팅에서 연구 결과에 대해서 토론합니다. 자신의 연구 주제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의 연구 주제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부족한 학문적 시야를 확장시키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 연구실 입실 계기

저는 3학년 때 취직과 대학원 진학을 두고 많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주된 이유는 전공공부에 대한 흥미는 있었지만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내가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해서 선택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기계공학부 게시판에서 현재 지도교수 이진기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을 모집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교수님과 면담하게 됐습니다. 면담 과정에서 대학원진학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아닌 구체적인 현실들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방학 때는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Co-op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학점도 얻고, 실제 대학원생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연구 경험을 발전시켜 나갔고, 연구실에 석·박통합과정으로 입학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처럼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이 교수님과의 상담이나 Co-op,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대학원생활을 경험해보고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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