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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탐방 | 캠퍼스컬쳐

2017년의 사자성어는 ‘군주민수’라고 한다. 강물이 분노하면 배를 뒤엎을 수 있다는 뜻으로, 민심의 중요성과 그 힘을 나타낸 사자성어이다. 이렇게 작년을 되돌아보면, 2017년은 한국을 바꾸어 놓은 역사적 사건들로 가득했다. 이러한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을 매주 분석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학회가 있다. 사회과학대 학회 ‘한국사회 연구반’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사회 연구반을 취재하기 위해 정성호 학우(사회과학, 17)를 만나보았다.


▪한국사회 연구반을 소개 합니다

“한국사회 연구반(이하 한사연)은 1985년부터 시작된, 오래된 역사를 가진 학회입니다. 타 학회들과는 달리 저희는 한국 사회의 역사적 사건들만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이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의 현재 이슈와 과거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는 학회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연구반에서 진행하는 구체적인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정기세미나 및 답사

“한사연의 색을 보여주는 주된 활동으로는 정기 세미나, 답사가 있습니다. 정기 세미나는 ‘위클리 이슈’, ‘위클리 히스토리컬 이슈’, 토론 세 가지로 나뉩니다. 그 주에 발생한 중요한 사건이나(위클리 이슈), 역사적 사건 중 해당 주에 발생한 사건(위클리 히스토리컬 이슈)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준비하고 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발제를 듣고 난 후 학회원들은 세미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피드백을 나눕니다. 이후 진행되는 토론 시간에는 모든 학회원들이 40분이 넘는 시간동안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세미나 내용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토론은 매주 서기록에 담아 한사연 공식 카페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답사는 한학기에 한 번 서울시 내의 문화재를 정하여 활동을 기획, 실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학기 답사에서는 경복궁에서 기미상궁, 내시 등 역할을 나누어 경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경복궁 내의 건물들의 쓰임도 잘 알게되었을 뿐 아니라 우승한 팀에게는 상품도 제공하여 다들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답사는 세미나에서 더 나아가 유적지와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조사하며 공부하는 활동입니다.”

- 각종 친목활동 및 기타활동

“다른 활동으로는 MT, 주점, 일일호프, TR, 새내기 새로 배움터, 체육대회 등이 있습니다. 매년 4번씩 진행되는 MT와 주점, 일일호프를 통해 학회원들간의 친목을 다집니다. 방송연구학회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사연’이라는 체육대회도 있습니다. 이 행사에서 각종 운동경기를 통해 각 학회내의 단합은 물론, 방송연구학회와 한국사회연구반의 단합을 다집니다. TR은 여름방학에 2박 3일간 떠나는 여행입니다. 이 여행에서 새로운 학회장, 부학회장, 총무를 비롯한 임원진을 투표로 출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 가서 새내기들의 사회과학대 적응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 중인 활동

“저희만의 특색 있는 활동인 답사의 규모를 조금 더 키워볼까 생각중입니다. 현재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공간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을 프로그램과 예산을 잘 짜서 2박 3일 정도로 기획하면 더 알차고 의미있는 답사를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구상중입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답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사회 연구반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학회는 사회과학대 소속 학회 중에서 인원이 제일 많은 최다인원학회입니다. 그래서 매우 다양한 사람들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고, 세미나 시간에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인원이 많은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저희 학회원들이 한사연을 ‘가족같은 한사연’으로 부르는 것처럼, 서로를 너무 잘 이해하는 친한 학회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재밌는 대학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적격인 학회입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함께한 학회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우선 한사연 33기 친구들 한 학기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학회장인 나랑 임원진들 잘 따라줘서 고마워. 답답했던 점들, 궁금했던 점들 많았을 텐데 항상 솔직한 피드백 해줘서 많이 도움이 되었어. 옆에서 많은 친구들이 항상 도와줘서 한 학기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이제는 우리끼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도 들어오니까 다 같이 힘 합쳐서 잘해보자!


이제 어둠에서 깨!어!난!다! 한국사회연구반, 한사연! 파이팅!


양윤식 기자
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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