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웹진

킹고스타일 | 캠퍼스컬쳐

명절 연휴는 다이어트의 최대 고비다. 즐거운 명절 분위기에 칼로리 높은 명절 음식을 과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헬스장이 연휴로 문을 닫으니 운동도 여의치 않다. 추석을 목전에 둔 이 시기 다이어터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같은 걱정이 든다면 추석을 대비하여 홈트레이닝을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비용 부담 없이 헬스와 같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킹고스타일은 홈트레이닝의 길잡이가 될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한다.

캐시 호는 베트남계 중국인 피트니스 강사다. 현재 390만 명이 그녀의 유튜브 채널 "Blogilates'를 구독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개인 블로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코스모폴리탄지, 피플지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 얼굴을 비출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녀의 큰 장점은 한 달 운동 계획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홈트레이닝 초보자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날마다 필요한 운동이 체크리스트로 작성되어 있어 하루하루 성과를 확인하기 좋다. 그녀의 동영상을 따라 운동하면 된다. 그녀가 창안한 'Pop Pilates'를 비롯한 여러 운동 루틴이 준비되어 있다. 캐시는 웃는 얼굴로 운동 내내 자세를 설명한다. 그러나 그 미소에 속지 말길 바란다. 그녀를 따라하다 보면 웃을 여유가 없다. 운동이 끝나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그녀의 블로그(http://www.blogilates.com)에는 다이어트 식단 조리법 등 다이어트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보들이 많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난 개콘을 보지 않지. 니 배가 세상에서 제일 웃기거든.' 빌리의 부트 캠프 시리즈는 촌철살인 어록으로 유명하다. 부트 캠프는 신병 훈련소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초강도의 운동이 영상에 담겨 있다. 10년 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 시리즈를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시리즈는 베이직, 얼티밋, 앱, 카디오 네 종류로 나뉜다. 베이직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이 섞인 기본이다. 얼티밋은 베이직을 심화시킨 운동, 앱은 복근 위주의 운동이다. 카디오는 유산소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네 가지 모두 엄청난 속도와 난이도를 자랑한다. 장담하건대 영상 하나를 끝내기도 힘들다. 그나마 영상 속 사람들이 같이 힘들어하는 것이 위안이 된다. 몸을 혹사시켜 번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날 추천하는 운동이다.

마일리 사이러스와 강하나는 하체 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들이다.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이름을 딴 하체운동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와 큰 관계가 없다. 그녀가 체중 감량에 이용한 운동은 아니라는 것. 그러나 극적인 다이어트를 성공한 그녀의 이름이 붙을 만큼 혹독한 운동이다. 운동을 한 다음날 걷지 못했다는 후기가 넘친다. 필자도 이 동영상을 완주한 적이 없다. 스쿼트, 런지, 레그리프트 등의 자세가 쉴 새 없이 반복되니 마음을 굳게 먹는 것이 좋다.

필자와 같이 마일리 사이러스 하체운동이 버겁다면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부터 시도하기를 추천한다.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요가강사 강하나의 운동이다. 격한 움직임이 없는 스트레칭이라고 얕보지는 말자. 자세를 제대로 잡기도 힘들다. 자신의 유연성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동영상을 끝내면 한결 시원해진 다리를 느낄 수 있다. 15분의 짧은 영상으로 따라하기 좋다. 꾸준히 하면 다리 라인이 잡힌다하니 매일 시간을 투자해보자.

Ballet beautiful은 발레를 기본으로 하는 피트니스다. 몸매라인을 잡는데 효과적이다. 발레리나이자 피트니스 전문가 Mary Helen Bowers가 고안했다. 그녀는 <블랙 스완>에서 발레리나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의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들도 이 운동을 애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동영상을 틀면 잔잔한 피아노 곡이 흘러나온다. 우아하고 절제된 동작들은 생각보다 따라 하기 어렵다. 평소 사용하지 않은 근육까지 일깨우는 느낌이다. 온 몸을 사용하는 운동부터 부위별 운동까지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녀의 커리큘럼을 따라 본격적으로 발레를 배우고 싶다면 그녀의 사이트 (https://www.balletbeautiful.com)에서 결제 후 더 많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만큼 굳건한 의지를 요하는 활동이 또 있을까. 그러나 언제나 인내는 쓰고 결과는 달콤하다. 위의 유튜브 홈트레이닝 영상으로 후회 없는 추석 연휴가 되길 기원한다.

최재영 기자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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