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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속으로 | 캠퍼스컬쳐

부담이 덜 되는 수업으로 학점을 채우기 위해 1학점짜리 수업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수업은 대부분 P/F과목이지만 아닌 경우도 꽤 있다. 그렇다고 수업을 듣는 데 마냥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이번에 소개할 수업이 바로 그런 수업이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변혁, 권영성 교수의 ‘스토리텔링과 트랜스미디어의 이해’ 수업에 대해 알아보자.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수업으로 이뤄진다. 개강하고 3~4주 정도는 오프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기말고사 1~2주 전까지는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수업은 권영성 교수가 진행한다. 별도의 교재나 교안 없이 피피티를 보여주며 수업이 이루어진다. 트랜스미디어가 다른 학문에 비해 새로운 학문이라서 최근 산업동향, 사례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수업 초반은 OSMU(One Source Multi Use)처럼 트랜스미디어와 비슷한 개념과 트랜스미디어가 어떻게 다른지, 트랜스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은 무엇인지, 트랜스미디어 자체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후반으로 갈수록 트랜스미디어와 스토리텔링의 적용 사례를 다룬다. 기업 광고나 캠페인, 출판물, 게임, 영화 등 트랜스미디어 특성상 여러 매체를 접할 수 있어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온라인 수업은 변혁 교수의 인터넷 강의로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인터넷 강의가 아이캠퍼스가 아니라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대시보드(http://skkulib.goorm.io/)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정해진 기간 안에 출석하여 강의를 듣고 그 수업의 토론주제에 맞는 댓글을 써야 출석인정이 된다. 보통 네 줄 이상 써야 하지만 정해진 답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쓰면 돼서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학생들이 쓴 글도 읽을 수 있어 그것들을 참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생각을 넓히는 데에도 유용하다. 권영성 교수와 변혁 교수 모두 트랜스미디어의 배경, 수용자, 특성, 기획 및 마케팅 등 여러 요소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므로 전문지식 없이도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수업 질문이나 문의사항은 주로 권영성 교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학점은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출석, 기말고사를 통해 평가된다. 과제와 중간고사는 없으며 기말고사 문제는 모두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이루어진다. 교수가 기말고사 전에 있는 오프라인 수업에서 주요 내용을 한 번 정리해주어 시험 준비에 큰 부담은 없다. 과제가 따로 없어서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다. 출석비중이 높아서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출석을 신경 쓰고 꼼꼼히 챙길 필요는 있다.

중간고사와 과제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업을 꼼꼼히 듣고 출석만 잘 한다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수업 자체도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학년이나 학과에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 최근 대두되는 학문을 배워서 생생하고 재미있는 사례들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것도 좋다. 광고나 미디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수강하면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다.

단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수업이다 보니 수업에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강의가 오프라인 수업보다 다루는 내용이 많고 질문사항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바로 해결할 수 없다. 출석을 잊을 수도 있고 출석한 뒤 토론 댓글을 쓰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다.

스토리텔링과 트랜스미디어의 사례를 잘 외워두어야 한다. 수업시간에 여러 번 나오는 사례들은 모두 알아야 시험 답안에 쓸 거리가 생긴다. 충분히 사례들을 알아두어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교수가 오프라인 수업에서 중요 요소들을 많이 강조하니 핵심 내용을 구분하기는 매우 쉽다. 수업 시간에 노트 필기를 간단히 하고 시험 전에 피피티를 본다면 좋을 것이다.

곽헌우 기자
김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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