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웹진

수업속으로 | 캠퍼스컬쳐

이번 호에서는 핵심균형교양 사회/역사 영역의 수업을 소개하고자한다. 사회/역사 분야에는 사회과학대학, 경제대학, 경영대학의 학과전공과목과 연관된 수업들이 많다. ‘기술시대의 회계’, '이공계경영학‘ 등은 경영학 과목, ’생활 속의 통계‘는 통계학 과목, ’현대사회와 법‘, ’현대사회와 법의 정신‘은 정치외교학과목들을 쉽고 간단히 맛볼 수 있다. ’한국경제의 이해‘는 경제학과목을 엿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경제학을 교양으로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수업이 ’경제학의 고전과 현대적 이슈‘이다. 김광수 교수의 이 수업은 경제학과로의 전공진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전공탐색의 시간이, 다른 학우들에게는 우리 모든 생활의 바탕이 되는 경제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김광수 교수님의 ‘경제학의 고전과 현대적 이슈’ 수업은 교수님이 직접 만든 프린트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 프린트는 수업 강의 교재인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그대로 요약해 놓은 것이다. 교수님이 프린트와 동일한 내용을 PPT로 만들어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주로 유명한 경제학자들이나 경제학파들의 아이디어와 사상에 대해 다루게 된다. 예를 들어 아담 스미스, 맬서스, 리카도, 밀, 마르크스, 마셜, 케인즈, 제도학파, 행동경제학파 등에 대해서 배운다. 경제학에 관련된 내용이라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심화된 경제학적 지식을 배우지는 않기 때문에 경제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많지 않은 학생도 충분히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학점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그리고 과제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진다. 중간 35%, 기말 35%, 과제 30%의 비율로 점수가 변환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범위는 각각 책의 다섯 개의 단원 정도이며 시험유형은 o/x 문제, 빈칸에 단어 채우기,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과제는 매 단원 진도가 마무리 될 때마다 각 단원을 요약한 리포트를 제출하는 것이다. 리포트는 꼭 교수님이 정한 양식에 수기로 써야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과목명이 ‘경제학의 고전과 현대적 이슈’인 만큼 경제학을 간단히 접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경제학과로 전공진입하고 싶은 1학년 학생들이 있다면 전공탐색 기회로 삼아 들어보는 것도 좋다. 경제학과 전공과목인 ‘경제학사’와의 관련성 또한 깊으므로 훗날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경제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경제학의 연구발전과정과 역사에 관한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교양강좌이다. 유익한 내용에 비해 조금은 지루하다는 점이 이 수업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교수님의 필기는 거의 없고 프린트 자료를 보며 교수님의 설명을 듣기 때문에 설명을 따라가기 위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김광수 교수님은 지각을 무조건 결석으로 처리하는 등 엄격한 면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에게 팁을 주자면 크게 두 가지를 줄 수 있다. 과제를 미리미리 해야 한다는 것과 책과 프린트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다. 우선 성적의 30%를 차지하는 과제가 단원이 마무리 될 때마다 있다. 교수님이 정한 양식이 보기보다 줄 간격이 좁고 손으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린다. 단원 진도가 나갈 때 미리미리 과제를 해두는 것이 좋다.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간혹 과제 제출일 수업시간에 과제를 마무리하는 학우들이 있다. 가끔은 수업시작 시에 과제를 걷기도 하므로 미리미리 준비해 가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다음으로 과제 이외 나머지 학점평가요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간시험과 기말시험의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책과 프린트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공부를 할 때 평상시에는 책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책에 프린트보다 더 자세하고 깊이 있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업 전에 책을 한 번 읽어 예습을 하고 수업시간에 프린트를 본다면 수업을 따라가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평소에는 이렇게 책을 위주로 공부를 하다 시험이 다가오면 프린트를 중점적으로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낫다. 시험 유형들이 대체로 서술보다는 암기를 통한 단답을 요구한다. 따라서 프린트에 정리되어 있는 개념어나 설명을 꼼꼼히 암기하는 것이 좋은 시험결과를 위한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김혜린 기자
김유림 기자

기사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