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웹진

커버스토리

본교에서는 현재 교과 과정 외에 다양한 비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어떤 비교과 과정이 개설 중인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교과 과정이란 정규 교과목 외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육개발센터, 학생지원팀, 성균 인성 교육센터, 학술정보지원팀, 대학교육혁신센터, 학생인재개발팀, 국제 교류팀 등의 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과목 혹은 활동이다.

교육개발센터와 학생인재개발팀, 국제 교류팀에서 운영 중인 비교과 과정은 지난 커버스토리에서 자세히 다뤘다. 교육개발센터는 우수 TA 인증 프로그램/ 성균 튜터링 프로그램(튜터)/ 학습컨설팅 등의 비교과 과정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작년 9월에 올라온 커버스토리 ‘티칭과 러닝이 만나는 공간 교육개발센터’에서 교육개발센터에서 진행 중인 활동 등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뤘으며 커버스토리 ‘성균튜터링’에서 비교과프로그램 성균튜터링의 일정과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학생인재개발팀은 직무적성검사 취업아카데미, 취업역량강화 취업아카데미, 취업 잡(Job)은 리더를, 국제 교류팀은 세계학생네트워크 하이클럽과 SKKU Global Mentoring & Assisting People(SG Maple)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에서 진행 중인 비교과 과정은 10월 첫 커버스토리 ‘경영관 1층에 무슨 일이? 학생인재개발팀의 새 보금자리’와 4월 두 번째 커버스토리 각각 자세하게 다뤘다. 위의 기관들에서 진행 중인 비교과 활동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학우들은 지난 커버스토리에서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다.

티칭과 러닝이 만나는 공간 교육개발센터 (https://www.skkuzine.com/Coverstory/view/302)
성균튜터링 (https://www.skkuzine.com/Coverstory/view/314)
경영관 1층에 무슨 일이? 학생인재개발팀의 새 보금자리(https://www.skkuzine.com/Coverstory/view/327)
외국인 교환학생을 위한 단체 및 프로그램 소개(https://www.skkuzine.com/Coverstory/view/315)

비교과 과정을 통해 졸업요건인 삼품을 충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전공 외의 과목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비교과과정 중에서도 공학교육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 커버스토리에서는 대학교육혁신센터를 다루겠다.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는 GCTI VISION Camp, GCTI 글로벌 캠프, GCTI 리더십 캠프, GCTI 창의연구 프로그램, GCTI 혁신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자연과학캠퍼스 교무처에 속한 기관이다. 교무처는 본교 학부/대학원의 학사운영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조정 및 교무, 학적에 관한 업무를 총괄 관장하는 행정기관이며 자연과학캠퍼스 교무처 아래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속해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공학교육을 위한 방향 수립과 공학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학교육인증관련 기본적인 교육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설치된 곳이다.

'GCTI'는 ‘Grand Challenge Tech+ Innovator’의 약자이다. 이는 21세기 공학 분야의 전 세계적 과제인 Grand Challenge를 해결하고 미래 신산업 창출의 선두자로 성장할 창의·융합형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이념을 잘 반영한다.

GCTI 창의혁신 프로그램은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GCTI VISION Camp, GCTI 글로벌 캠프와 리더십 캠프 그리고 전문역량 함양을 위한 GCTI 창의연구 프로그램, GCTI 즉, 창의·융합형 글로벌 리더 확산을 위한 GCTI 혁신창업, GCTI Tech+나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GCTI VISION Camp는 매년 5월 혹은 6월 사이에 열리는 행사이다. 비전 캠프는 신청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약 7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멘토들을 초청하거나 교수님들의 강연을 통해 스마트시대의 공학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GCTI 글로벌 캠프는 미래에 새롭게 떠오르는 성장 동력과 관련 있는 해외 기업/시장을 살펴보고, 현지 진출 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및 글로벌 리더로서의 비전 함양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품 중 국제품 충족에 도움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당 해 12월 초 쯤 참가지원을 마감하여 겨울방학 기간 중인 1월 중순(이번 2016학년도에는 1월 12일부터 19일 총 6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에 약 일주일 간 진행된다. 올 해 글로벌 캠프는 세계의 공장 및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상해, 심천, 홍콩)의 국내 산업체를 방문하고 중국 현지 기업의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가 없지만 참가하기 위해서는 특정 자격을 만족해야한다.

우선 우리 대학 공과대학 및 정보통신대학 2, 3학년 재학생 중 ABEEK 이수자 혹은 이수 중인 학생, 둘째, 창의(적) 공학설계 교과목 학점 A 이상, 셋째, 현재까지 취득한 국제어 강의 15학점 이상인 학생(수강 중인 학점 포함), GCTI 창의연구, GCTI Vision Camp, GCTI Leadership Camp, 넷째, 러닝 팩토리 식스맨(식스맨은 SKKU 러닝팩토리-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융합하는 공간으로, 시작품 제작/러닝커뮤니티 활동, 스타트업 기업과 네트워크, 스타트업 준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운영진) 참여 학생 우대, 특히 우수 참여팀에게 기회를 제공, 총 위의 4가지 요건을 만족해야한다. 단, 인문계열 전공 학생들은 1,2번 조건에 제외된다. 서류신청을 하면 면접을 통해 8명 내외의 최종 캠프 참여자를 선발한다.

- GCTI 리더십 캠프는 비전캠프와 유사하게 선착순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부 멘토,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9월, 2학기 개강 후 주로 열린다. 본 프로그램은 사회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의 만남을 주선해 학생들 각자의 Role Model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공학 리더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역량(문제해결력, 소통, 몰입, 열정 등) 및 Biz. Manner 함양을 목표로 한다.

- GCTI 창의연구 프로그램은 위에 소개한 3가지 캠프가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것이었다면 본 프로그램부터는 학생들의 전문역량 함양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GCTI 창의 연구 프로그램은 삼품 중 창의품과 연계된다.

GCTI 창의연구 프로그램은 Grand Challenge 융합신기술(NT, BT, IT, 로봇융합)을 중심으로 공학 분야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분야 학생 및 지도교수(멘토)와 팀을 이루어 Grand Challenge Problem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기회를 준다. 여름방학 시작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되며 개인으로 지원해도 팀 매칭을 통해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단, 본 프로그램은 성균관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팀으로 지원 시에는 각 팀에 2개 이상 전공 학생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인문사회대 소속 학부생도 가능하다.

- GCTI 혁신창업 프로그램/ 캠프는 앞선 프로그램들이 Grand Challenge 해결과 글로벌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혁신창업 캠프는 나아가 Grand Challenge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 속에서 창업의 기회를 탐색하고, 다양한 사업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GCTI 혁신 창업 캠프는 "창직(job creation), 내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러한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기존에는 없는 직업과 직종을 만들어 내는 것"을 주제로 진행했다. 2016년 1월 21일부터 2월 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2월 3일~4일 이틀간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1인당 3만원)가 있다. 프로그램은 창업특강(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프로젝트 구체화 전략특강)과 특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팀별 활동으로 구성됐다.

GCTI 프로그램을 수강한 두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두 학우는 모두 올해 GCTI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육학과 2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심리학과 2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Q. GCTI는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내용 면에서 인문대학생으로서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는 않았나요?
▷ 저희 팀은 인문학적 주제를 선정해서 공학적 측면에서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gcti는 공학계열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제품,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명륜 캠퍼스 학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명륜 학우들은 개발에 참여하는 것보다 만들어진 결과물을 가지고 창업 했을 때 경영, 마케팅 전략수립 등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 인문대학생은 기술이나 프로그램 등에 대해 생소해서 율전 학생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서로 생각을 정확히 공유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인문대 학생들이 자기 전공을 살려 프로젝트의 이론적인 부분이나 기반 지식을 보충해준다면 더 효과적인 결과물이 나올 거라 생각해요.

Q. 활동 중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장기프로젝트의 어려움입니다. Gcti는 5월부터 팀 빌딩을 시작해 10월에 끝이 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끈기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인문학적 주제를 선정했다고 해도 문•이과가 섞인 팀이었으니 처음에는 상호간 의사소통도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
▷캠퍼스가 분리되어 있다 보니 율전 학생들과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게 특히 어려웠습니다. 율전 학우분들이 명륜으로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자연과학캠퍼스에 거점을 둔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이라 시상식, 중간발표 등 행사가 율전에서 이뤄지는 점이 불편했어요.

Q. 과정 이수 후 가장 많이 느낀 점 혹은 배운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소통의 중요성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차 맞춰나가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긴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도 팀원과 지도교수님 덕분이었습니다.
▷회의하고 주제 정하고 교수님과 논의하고...많은 과정들이 당시에는 힘들고 막막한데 끝나고 보면 어떻게든 결실로 맺어지더라고요. 그런 만큼 팀원, 지도교수님과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명륜 학생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니까 많이 도전하면 좋겠어요.

여름의 더위가 완전히 물러나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씨이다. 명륜당 근처 학교 오는 길목에서 단풍 든 나무를 보면 어느새 2016학년도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생각이 든다. 2학기 중간고사도 끝이 났다. 시험기간 동안 고생했을 학우들에게 격려의 말을 보내며 11월 가을 속에서 2016년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란다.

곽헌우 기자
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