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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올해부터 변경되는 학사제도를 안내받았을 것이다. 확장형 복수전공제도와 연계전공 및 학과가 신설되었으며, 휴학제도와 수강신청제도가 일부 변경되었다. 읽을 내용이 많아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 잘 모르거나 혹은 본인에게 직접 관련된 수강신청 제도에만 관심을 가질 학우들을 위해 올해부터 달라질 학사제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했다. 교무처 교무팀의 이승희 과장을 만나 많은 학우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1. 확장형 복수전공제도란?
확장형 복수전공제도란,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 중 복수전공하는 과목을 단일전공 학생들이 이수하는 학점만큼 수강하는 것이다. 원래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제1전공과 제2전공을 함께 수강하기 때문에 단일전공 학생들이 이수하는 학점보다 적은 학점을 수강한다. 복수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은 단일전공을 이수한 학생들보다 전공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될 수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설한 것이다. 이 제도의 좋은 점에 대한 이승희 과장의 답변 역시 위와 비슷했다.

Q. 확장형 복수전공의 장점?
A. 전문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에요. 요즘은 복수전공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취업 면에서 봤을 때 복수전공을 했다는 사실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과목을 얼마나 이수했는지가 중요해졌어요. 기업의 인사담당자나 취업기관에서 복수전공한 사람들에게 단일전공한 사람만큼의 전문성을 요구하기도 하거든요. 굳이 취업과 관련되지 않더라도 복수전공의 전공과목을 더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어 그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기를 기회를 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2. 신청자격, 시기 및 선발방법
복수전공을 하고 있고 7학기 이상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매 학기 복수전공 신청 기간에 자신이 이수하는 전공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학생 모두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과의 요청에 따라 인원이 제한될 경우 복수전공 선발 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다.
확장형 복수전공제도는 단일 확장형과 이중 확장형으로 나누어지는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일 확장형 복수전공제도는 제1 전공을 단일전공 기준으로 이수하고 제2 전공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수하는 것이며 반드시 한 학기를 추가로 등록해야 한다. 이중 확장형 복수전공제도는 제1 전공과 제2 전공 모두 단일전공 기준으로 이수하는 것이며 반드시 두 학기를 추가로 등록해야 한다.

사회과학대학에서는 법무정책학연계전공이 신설되며 정보통신대학에서는 융합소프트웨어연계전공의 트랙이 신설된다. 공과대학에서는 건축토목공학부와 조경학과가 통합된 건설환경공학부가 신설된다. 이들은 모두 2016학년도 1학기부터 복수전공 신청이 가능하며 1월 12일부터 1월 18일까지 GL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계전공 및 학과에 대해 더 자세한 것은 각각 글로벌리더학부(02-760-0191), 정보통신대학(031-290-5864,5811), 공과대학 행정실(031-290-6834)로 문의하면 된다.


1. 등록 후 학기 중 일반 휴학 가능
이전에는 학기 등록 후 일반휴학을 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3주 이상의 치료를 요구하는 진단서나 기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2016학년도부터는 GLS에서 바로 일반휴학신청이 가능하며 휴학 일에 따라 등록금 중 일부를 반환받을 수 있다. 단, 신입생과 편입생, 재입학생의 입학 후 첫 학기는 무조건 휴학이 불가하며, 질병으로 인한 휴학만 허용된다.

2. 임신·출산·육아 휴학 가능
임신이나 출산, 육아를 사유로 휴학할 수 있어진다. 증빙서류로 진단서나 가족관계증명서 1부를 제출하여 휴학을 신청할 수 있고 일 년에 한 번을 기준으로 두 번까지 할 수 있으며, 이는 재학 중 가능한 전체 휴학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3. 창업 휴학 가능
창업 준비나 운영을 위한 휴학도 가능해진다. 창업 증빙 자료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본교 산학협력단의 사전심사를 거쳐 휴학이 허가된다. 위와 마찬가지로 일 년에 한 번을 기준으로 두 번까지 할 수 있으며, 이는 재학 중 가능한 전체 휴학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창업 휴학 허가 과정의 산학협력단 사전심사에 관한 것은 다음에 공지될 것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1. 수강신청일 지정 기준 변경
이전에는 수강신청 일정이 학년별로 구분되었지만 2016학년도부터는 유급학기를 제외하면 각 학생의 등록예정 학기별로 수강신청 일정이 지정된다.

2. 학기별 수강신청 시행
기존 수강신청은 매년 2월에 1학기와 2학기 수강신청을 함께 진행했지만 2016학년도부터는 2월에 1학기만 수강 신청하며 8월에 2학기 수강신청이 진행될 것이다. 단, 이전과 같이 2학기 전자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2학기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3. 수강신청 대기 순번제 도입
이전과 같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이 진행된다. 수강정원이 초과하는 경우, 강좌별로 지정해놓은 인원만큼 대기 순번이 부여된다. 수강 신청한 과목을 취소하거나 그 과목이 증원되어 잔여석이 발생하면 대기 순번대로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진행되며 해당 학생에게 SMS나 킹고 SNS를 통해 안내될 것이다. 단, 대기 순번이 부여되었음에도 다시 같은 과목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대기 순번이 새롭게 부여되니 유의하길 바란다. 이 제도는 개강 후 수강신청확인 기간 중 수강신청 불가기간 이후에는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후(3월 4일, 9월 5일)에는 대기 순번이 부여되지 않고 다시 이전과 같이 선착순제로 수강신청이 진행된다.

4. 매크로/다중접속 방지시스템 개선
수강신청 사이트 서버 폭주의 주요 원인이었던 매크로 이용과 하나의 ID로 여러 탭을 띄우는 것이 금지된다. 일정 횟수 이상 자동 클릭을 하면 매크로 방지 프로그램이 실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수강신청제도의 변경에 관해 가장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했던 것들을 교무처 교무팀 이승희 과장과 인터뷰한 것이다.

Q. 속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인가?
A. 수강신청 사이트의 서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것이 매크로와 창을 여러 개 띄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크로 이용과 창을 여러 개 띄우는 것을 제한한다면 서버에 부담이 덜 갈 거예요. 아무래도 전보다는 속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수강신청제도의 변경 계기?
A. 수강신청제도는 어떻게 시행되든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불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수강신청제도를 개선하고자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이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선생님들로 T/F팀을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SMS를 통해 설문조사도 여러 차례 실시했고, 어느 단과대 학생회와 의견을 나누기도 했어요. 그 결과, 가장 큰 불만이었던 수강신청 사이트 속도 문제와 듣고 싶은 과목을 들을 수 없다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서버에 많은 부담을 주는 매크로 이용을 제한하도록 개선한 것이죠.
대기 순번제 역시 마찬가지예요. 처음에는 타 대학의 마일리지제도 같은 것도 고려했지만 이것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어요. 자신이 듣고자 하는 과목의 대기 순번을 받았을 때 매크로를 사용할 경우 대기 순번이 새로 부여되어 순서가 밀리기 때문에 매크로를 사용할 수 없죠.

지금까지 2016학년도부터 달라지는 학사제도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위의 질문들뿐만 아니라 변경될 학사제도, 특히 수강신청제도의 변경에 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다.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이 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반드시 읽어보고 불이익당할 일이 없길 바란다.

곽헌우 기자
김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