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웹진

커버스토리


러닝팩토리는 우리 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산학협력센터 1층 85143호에 있다.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라우터, 복합기 등의 주요 공작 장비를 구비한 공간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작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공간(Idea Creator & Incubator)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비즈니스와 만나는 Creativity & Innovation Commons 공간으로 아이디어 생성&융합 -> 창작&제작 -> 네트워킹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제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비들을 통해 직접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자유롭게 융합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러닝팩토리의 모토는 ‘Make (Something) Smart’이다. 이는 무언가를 지금 현재보다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Something에는 home, car, education, green city 등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다. 의자를 예로 들면 앉은 사람 체중 센서에 맞춰 자동으로 높낮이 조절이 되게 하는 의자가 이 모토를 실현시킨 것이다.
이 모토를 토대로 학생들이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어떤 것이라도 지금보다 더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이 아이디어 제너레이션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고 의견 제시도 함께 할 때 이 모토가 이뤄질 수 있다.

여러 스마트 장비들은 공과대학생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캠퍼스의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을 목표로 했다. 러닝팩토리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시작품을 창작하는 공간을 갖고, 무료로 제공되는 여러 장비와 재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예로 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GCTI 창의연구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최종 결과물로 아웃풋을 내야하는데, 러닝팩토리를 통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우리 학교 안에서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



2014.05 융합기반 Creative informatics 인재양성사업단 선정
2014.07 경기창조문화허브, 중기청 무한상상실 벤치마킹, 금오공대 kit 디자인스튜디오 벤치마킹
2014.10 HKUST 벤치마킹, (주)꿈꾸는 세상 임종민 대표/(주)아미 김주안 대표 컨설팅
2015.02 Stanford d-school 벤치마킹
2015.02 SKKU Leanring Factory 설계
2015.04 SKKU Learning Factory 공간 구축 완료
2015.05 Learning Factory 운영 식스맨 16명 선발/Learning Factory 식스맨 장비 사용 관련 교육 완료
2015.06 SKKU Learning Factory 운영
2015.06 SKKU Learning Factory 집들이



러닝팩토리 집들이는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정오 12시에서 1시까지 Learning Factory에서 열렸다. 우리 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융합기반 Creative Informatics 인재양성사업단, 창의적 융복합 소재 및 공정특성화사업단, WISET경기지역사업단이 주최했다. 러닝팩토리 집들이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과 교수, 그 외에도 여러 산업체들이 참여해 운영진과 시설을 소개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교육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닝팩토리에는 Creator Pro 3D프린터 6대, DP110 3D 프린터 1대, 레이저 커팅기, CNC라우터, 콤프레샤 2HP, 보쉬 고속절단기 1인치, 그라인더 9인치, 3D 핸드 스캐너, 3D탁상 스캐너, 복합기, GoPro Hero3가 있다. 3D 프린터는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만든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 그대로 찍어내는 기계이다. CNC라우터는 CAD, CAM에서 디자인 정보를 입력하면 그대로 출력하는 장비이고 그라인더는 공작물의 면을 깎는 기계이다.



러닝팩토리는 학생 중심 창작소라는 점에서 차별화 돼있다. 대학 내에 이런 공간이 있는 곳은 별로 없다. 러닝팩토리는 24시간 개방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기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고 대부분 프로젝트를 할 때 학생들이 밤을 새니 24시간 개방을 처음부터 목표로 했다. 밤늦게까지 직원들이 항상 있을 수 없으니 5시 반까지는 직원이 운영하고 저녁시간은 식스맨이란 운영진이 운영한다.

식스맨은 3개월에 한 번씩 이메일 지원을 통해 뽑고 있다. 러닝팩토리 운영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는 성균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3D 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주요 기기 사용 유경험자 및 유관 교육을 받을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우대한다.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즉 본인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현, 설계, 제작해 기술 기반의 창업까지 생각하는 사람들도 운영진이 될 수 있다. 식스맨들은 장비들을 어떻게 쓰는지 먼저 교육을 받고 밤늦게까지 러닝팩토리를 지킨다.

러닝팩토리가 산학협력센터에 있는 것도 이유가 있다. 산학협력센터에는 많은 스타트 기업들이 있고, 산업체사람이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고 멘토가 돼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해 위치를 산학협력센터로 선정했다고 한다.


러닝팩토리는 우리 학교 학생, 졸업생, 교직원, 가족회사 누구나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예약 우선제(https://sites.google.com/site/skkulf/)이긴 하나, 예약이 없을 시 선착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보통 Creative Informatics 인재양성사업단 참여 학생, GCTI 창의연구 참여 학생, 창의적융복합소재 및 공정특성화사업단 참여 학생, Capstone Design 참여 학생 등이 사용한다.

러닝팩토리 6월 현황을 보면 60여명의 학생이 3D프린터를 사용했다. 전공별 이용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러닝팩토리에서는 장비사용법(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아두이노나 라즈베리칩을 활용한 SW교육, 디자인싱킹 등 창의적 사고 관련 교육프로그램, 아이디어 기술사업화(창업, 특허)관련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현재는 장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식스맨들만 받고 있는데, 운영진뿐만 아니라 타 과 학생들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도 러닝팩토리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러닝팩토리가 우리 학교에 잘 정착되고 학생 중심으로 운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 모두 자기 인생에서 한 번은 창업을 해야 하는 때가 오는데, 이를 위한 교육을 미리 받아보는 장을 마련해주고 싶어요. 포커스가 얼마나 좋은 시설인가가 아니라 많은 경험을 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학생들에게 설계 교육과 함께 자기 자신의 기술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 논의, 연계해보는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공간으로도 많이 쓰이니 학생들이 러닝팩토리에서 자발적으로 행동하며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랍니다.

김진호 기자
장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