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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5년의 두 달이 지나가고 3월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15학번들은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대학생활을 기대하며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런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생활 팁을 몇 가지 소개해주려고 한다.


학교에 오는 방법에는 학교 셔틀 버스를 타는 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인문사회과학캠퍼스(이하 인사캠)에 오는 방법을 먼저 소개하자면 첫째는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대명거리를 따라 걸어가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 학교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용료는 300원이고 현금이나, 티머니, 회수권, 학생증, 후불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셔틀 버스는 혜화역 1번 출구, 던킨도너츠 맞은 편, 학교 정문, 600주년 기념관, 농구장 옆 정차소가 마지막 정류장이다. 학기 중에는 7시에서 23시까지 토요일에는 7시에서 19시까지 운영되고, 일요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방학에는 평일과 토요일에 7시부터 19시까지 운행된다. 1교시나 수업 직전 시간대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므로 줄을 늦게 서서 수업에 지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세 번째 방법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종로 08번 버스를 타는 것이다. 이 버스는 학교 쪽문 근처에서 내려주므로 셔틀 버스에 자리가 없거나 경영관 수업이 있는 사람이 활용한다. 네 번째 방법은 안국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종로02번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이 버스는 1호선 종각역에서 내리는 학우와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내리는 학우도 이용할 수 있다. 종각역의 경우 2-1번 출구로 나오면 되고 종로3가역의 경우 5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이 버스 이용의 한 가지 팁은 9시 수업이나 더 이른 시간에 나가야 하는 경우 안국역 2번 출구보다는 6번 출구로 나오는 방법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 때는 우리학교 학우들뿐만 아니라 타학교 학생, 출근시간 회사원들까지 마을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이다. 따라서 6번 출구로 나와 종로 경찰서 앞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2번 출구로 나왔을 때보다 더 좋다. 6번 출구가 2번 보다 이른 정거장이라 복잡한 버스 안에서 먼저 자리 잡기가 수월 하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캠퍼스(이하 자과캠)에 오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내리는 방법이다. 지하철에서 하차해 10분쯤 걷다보면 학교 후문에 도착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사당역에서 내려 9번 출구로 나와 제일은행 앞에서 셔틀 버스를 타는 것이다. 현금은 1200원 회수권은 1150원, 학생증은 1150원이다. 셔틀 버스가 학교에 가는 시간은 30분쯤 걸리는데 운행 시간이 인사캠과 달리 정해져 있으므로 시간을 맞춰가야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다. 평일에만 운영하고 방학기간에는 사당노선만을 운행한다. 세 번째는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 7800이나 7790 버스를 타서 성균관대학교나 삼성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인-자 셔틀이 존재하므로 인사캠에서 자과캠으로 가거나 자과캠에서 인사캠으로 가야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탑승 장소는 인사캠 600주년기념관 앞과 자과캠 도서관,1공대사이이다. 자과캠 셔틀과 인-자 셔틀 이용시간은 성균관대학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캠 학식은 경영관 지하2층, 육백주년 기념관, 교수회관에서 먹을 수 있다. 교수회관은 음식이 푸짐하지만 가격이 약간 비싸므로 학생들은 대부분 경영관 지하 2층을 이용한다. 경영관 학식 중 즉석볶음우동과 왕돈까스, 돈까스덮밥을 먹어보았다. 즉석볶음우동(3500원)은 인사캠 학식의 인기메뉴다. 우동면과 함께 숙주, 야채들을 볶은 즉석볶음우동은 기호에 따라 데리야끼맛, 보통맛, 매운맛 중 골라먹을 수 있다. 왕돈까스(5000원)는 작년보다 가격이 500원 올랐지만 크기가 커졌다. 돈까스는 약간 바삭했고 소스도 맛있었다. 돈까스덮밥은 밥 위에 적당한 크기로 썬 돈까스와 여러 가지 야채를 얹고 마지막으로 소스를 뿌린 음식이었는데, 따뜻해서 먹기 좋았다.

자과캠 학식은 크게 학생회관 식당, 기숙사 식당, 공대 식당으로 나눌 수 있다. 세 식당 모두 인기가 있는데 그 중 공대 식당의 돌솥 비빔밥과 짬뽕 우동을 먹어보았다. 돌솥 비빔밥은 돌솥에 상추, 무채, 콩나물, 계란 후라이, 고추장 등과 함께 여러 다른 재료들을 섞어 먹을 수 있었다. 돌솥에 들어있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도 먹을 수 있다. 짬뽕 우동은 여러 야채들과 홍합, 오징어 등의 해산물로 맛을 더한 짬뽕에 우동 면을 넣은 음식이다. 얼큰하긴 하지만 맵지는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학식 메뉴는 성균관대학교 앱의 ‘식단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학교에 수업 듣는 건물들 말고 쉴만한 곳이나 예쁜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 인사캠에는 정원으로 퇴계인문관, 수선관, 법학관이 유명하다. 퇴계인문관 옥상에 있는 원곡정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감상하며 올라가기 좋다. 지금은 아직 날씨가 쌀쌀해 꽃들도 덜 피고 푸른 나뭇잎도 볼 수 없지만 봄이 되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원곡정원에는 소나무, 산수유, 노랑원추리 등 다양한 식물과 함께 원곡정원 조성을 기념한 식수도 존재한다.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책상도 있어서 LC나 과 친구들과 풍경도 보고 바람도 쐬며 이야기하기 좋은 장소이다.
수선관 정원은 5층에 있다. 이 정원에도 여러 식물들이 있다. 높은 곳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 벤치 근처에 파라솔도 있다. 보통 수선관에 수업이 있을 때 그 수업의 팀플이나 과제를 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나 노는 장소로 쓰인다.
법학관 옥상은 우리 학교 밖의 풍경을 보기 좋은 장소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하늘이 푸르러 아름답고 남산타워가 뚜렷이 보이기도 한다. 벤치 위가 구조물로 덮여 있어 햇빛 걱정을 안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자과캠에는 CC동산이 있다. CC동산은 후문 바로 앞에 있는 언덕으로 기숙사 신관 맞은편에 있다. 언제부터 CC동산이라고 불렸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많은 CC들이 이 언덕을 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CC가 같이 올라가면 깨진다는 설이 돌기도 한다. 복지회관 바로 앞에 공터가 있는데 그 곳에서 배드민턴과 족구를 할 수 있다.



학교생활을 위한 편의 시설은 인사캠에는 경영관 지하 3층, 자과캠에는 복지회관에 있다. 경영관 지하 3층에는 수업에 필요한 주 교재들을 살 수 있는 서점이 있다. 책방 옆에는 수업 필기를 위한 노트나 펜 외에도 여러 가지 문구를 판매하는 문방사우가 있다. 학생들이 즐겨 찾는 장소는 미용실이다. 커트와 파마 외에도 여러 가지 머리스타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도 가능하다. 미용실 옆에는 프레쉬맨 라운지가 있다. 프레쉬맨 라운지는 신입생들만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학생증을 보여주고 들어가야 한다. 음식물은 반입 금지이고 공강 시간 때 쉴 수 있고 컴퓨터도 사용 가능하므로 참고하면 좋겠다.

자과캠에는 복지회관에서 앞서 말한 것들을 누릴 수 있다. 복지회관 1층에는 문구점과 매점이 붙어 있고 도시락집이 있다. 따라서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이곳에 가면 된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미용실이 존재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2층에는 제법 규모 있는 교보 문고가 입점해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로 학교 교재뿐 아니라 새로나온 책, 베스트 셀러도 접할 수 있다. 또한 우체국, 각종 IT상품과 소규모 전기 전자 제품을 파는 곳, 안경점이 위치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고등학교 때와는 전혀 수업을 들을 것이다. 수업 팁을 주자면 출석을 성실히 하자는 것이다. 현강이든 아이캠이든 출석은 학점과 연관된 중요한 항목이다. 한 번 지각을 하면 나태해져서 그 횟수가 늘어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성실하게 늦지 않고 수업에 들어가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수업에 발표와 팀플이 많을 것이다. 발표를 하는 것이 너무 떨려서 걱정 된다면 발표 없이 시험이나 과제로 대체하는 수업을 듣는 것도 방법이다. 팀플이 있는 수업을 들을 때는 프리라이더가 되지 말자.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남에게만 기대지 않기를 바란다. 학점을 신경 쓰자. 대학생이 되었으니 여기 저기 놀러 다니고 싶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1학년 때의 학점이 전공진입을 결정하므로 학점이 안 돼서 원하는 학과에 진입할 수 없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학점 관리를 해야 한다. 추가로 공강 시간을 잘 만들라는 것이다. 공강이 동기들과 놀거나 도서관에서 영화를 보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너무 길면 지루해지고 할 일이 없어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점심 먹을 시간이나 한 시간쯤의 공강을 추천한다.


3월은 신입생한테 설렘을 주는 날이기도 하고 매우 바쁘게 지나가는 날이기도 하다. 대학생이 된 기분을 만끽하고 알찬 학교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 학사정보나 기타 필요한 정보는 성균관대학교 앱이나 선배들의 조언을 활용하길 바란다.

김진호 기자
장현화 기자